*괭이갈매기 애니가 (원작 플레이어들 보기에는) 굉장히 실망스럽게 끝났지만, 그만큼 Ep4가 쉽게 애니화하기 어려울 만큼 분량이 많다는 것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뭐, 오늘 그 기분을 싹 뒤집는 것을 보았으니 상관없습니다.
(바로 이 분이 목적)
이른바 극장판 애니. 천년여우 여우비 이후로 처음입니다.
이번에 본 것은 포켓몬스터 극장판인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였습니다. 목적은 어디까지나 영화관에서 배포하는 아르세우스...였지만, 오랜만에 보는 포켓몬 극장판은 재밌더군요. 라티남매 이래로 꽤 오래 보지 않았으니까요.
동생과 함께 영화를 볼 일이 생겨서 억지로 광주에 하나 있는 롯데시네마를 찾아 멀리 시내까지 나갔습니다. 이 이벤트는 롯데시네마에서만 하니까요. 덤으로 개봉 3일밖에 되지 않은데다 크리스마스 직후라서 아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대놓고 '머리가 커서 제가 안보여요, 숙여주세요' 라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당연히 전설의 포켓몬이 등장할 때 이름을 외친다던가 이런저런 기술이 나타날 때 외친다던가 하는 일은 양반이었습니다. 저와 동생 또한 게임으로만 본 기술, 설정으로만 아는 특성이 스크린에 뜨니 놀라워서 감탄하기도 하고요.
대표적으로 자유자재로 변하는 아르세우스의 플레이트 변환1이 인상적이군요.
1) 일단 아르세우스 배포 먼저...
상영관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상영관 전체에 무선을 쏴 주는 모양입니다.
황당한 것은 중간에 친절한 냐스가 아르세우스 받는 법 설명을 해주는데 들고 있는 소프트는 일본판...
아무래도 일본에서 아르세우스를 배포할 때도 이런 식으로 했었나봅니다.
창조신 아르세우스의 설명입니다.
이 막강한 존재감 때문에 없는 돈 모아서 하트골드와 소울실버를 함께 예약했고, 때문에 가장 윗 사진-아르세우스의 피규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알에서 태어났다는 건 중국의 반고 신화가 생각나네요. 실제 창조 '업무'는 분신인 시간과 공간(디아루가와 파루키아)이 알아서 다 했다는 것을 보면 톨킨의 실마릴리온도 생각나고요.
다만 4세대의 최고봉인 아르세우스에서 전설의 포켓몬 설정이 절정을 이루기 때문에 5세대 게임이 과연 어떻게 등장할지 궁금해집니다. 더 이상 전설급 아이들의 격이 올라갈 수 없을테니까요.
2) 영화 보고 간단 코멘트
아르세우스의 분신이자 아이들이라고 할 수 있는 저 세 마리,
시간의 디아루가, 공간의 파루키아, 반전 세계의 기라티나.
전작 극장판에서 활개치던 이 세 마리가,
부모격인 아르세우스에게 3:1로 대들다가 철저히 깨졌습니다.
허리에 달린 노란 부분의 색을 바꿔가며 방어하는 아르세우스의 타입 변환,
드디어 영상으로 보게 된 기라티나의 섀도우 다이브,
피카츄 패밀리의 전용기 볼테커가 인상적입니다.
이제는 파트너 피카츄보다 못한, 영원한 10세 2열혈소년 사토시의 비중은 갈 수록 떨어집니다...
극장판마다 이리저리 굴려지더니 찰과상도 입지 않을 정도로 튼튼해졌지만.
기자미미 피츄는 그야말로 좀도둑. 하지만 귀여우니 끝.
시작 부분의 태그배틀을 보고 제가 중얼거린 한마디
"저거 나같으면 피카츄(의 전기 기술)로 아게한토를 잡고 폿챠마의 쪼기로 헤라크로스 잡겠다..."
게임을 요새 좀 하더니 머릿속이 게임 모드가 되어버렸습니다...
개그캐릭터 폿챠마와 타케시가 1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동시개봉 영화를 하지 않다보니 상영시간이 90분으로 늘어났습니다만3, 워낙 그 전에 보던 영화들이 두 시간 세 시간짜리여서 이번 것이 더 진행이 빠르게 느껴지더군요. '벌써 끝나?'라는 생각도 들고.
3)영화관은 아이들 천국
예매 특전 피카츄 색의 피츄를 받는 자리에 가서 "아르세우스 주세요"
"닌텐도 없는데 받을 수 있어요?" 등의 질문은 기본이었고,
극장판 팜플렛이 두 번 이상 바닥을 보였으며 지나가는 아이들 손에는 NDSL 하나씩
(기특하게도 정품팩을 가진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1관 앞은 줄서는 게 아니라 마치 구경나온 청중처럼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대신에 분위기는 '화기애애하여' 좋았습니다.
P.S.
코미케77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12월 30일. 2차 발표날입니다.
그냥 기뻐하기에는 너무 복잡합니다...
뭐, 오늘 그 기분을 싹 뒤집는 것을 보았으니 상관없습니다.
(바로 이 분이 목적)
이른바 극장판 애니. 천년여우 여우비 이후로 처음입니다.
이번에 본 것은 포켓몬스터 극장판인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였습니다. 목적은 어디까지나 영화관에서 배포하는 아르세우스...였지만, 오랜만에 보는 포켓몬 극장판은 재밌더군요. 라티남매 이래로 꽤 오래 보지 않았으니까요.
동생과 함께 영화를 볼 일이 생겨서 억지로 광주에 하나 있는 롯데시네마를 찾아 멀리 시내까지 나갔습니다. 이 이벤트는 롯데시네마에서만 하니까요. 덤으로 개봉 3일밖에 되지 않은데다 크리스마스 직후라서 아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대놓고 '머리가 커서 제가 안보여요, 숙여주세요' 라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당연히 전설의 포켓몬이 등장할 때 이름을 외친다던가 이런저런 기술이 나타날 때 외친다던가 하는 일은 양반이었습니다. 저와 동생 또한 게임으로만 본 기술, 설정으로만 아는 특성이 스크린에 뜨니 놀라워서 감탄하기도 하고요.
대표적으로 자유자재로 변하는 아르세우스의 플레이트 변환1이 인상적이군요.
1) 일단 아르세우스 배포 먼저...
상영관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상영관 전체에 무선을 쏴 주는 모양입니다.
황당한 것은 중간에 친절한 냐스가 아르세우스 받는 법 설명을 해주는데 들고 있는 소프트는 일본판...
아무래도 일본에서 아르세우스를 배포할 때도 이런 식으로 했었나봅니다.
창조신 아르세우스의 설명입니다.
이 막강한 존재감 때문에 없는 돈 모아서 하트골드와 소울실버를 함께 예약했고, 때문에 가장 윗 사진-아르세우스의 피규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알에서 태어났다는 건 중국의 반고 신화가 생각나네요. 실제 창조 '업무'는 분신인 시간과 공간(디아루가와 파루키아)이 알아서 다 했다는 것을 보면 톨킨의 실마릴리온도 생각나고요.
다만 4세대의 최고봉인 아르세우스에서 전설의 포켓몬 설정이 절정을 이루기 때문에 5세대 게임이 과연 어떻게 등장할지 궁금해집니다. 더 이상 전설급 아이들의 격이 올라갈 수 없을테니까요.
2) 영화 보고 간단 코멘트
아르세우스의 분신이자 아이들이라고 할 수 있는 저 세 마리,
시간의 디아루가, 공간의 파루키아, 반전 세계의 기라티나.
전작 극장판에서 활개치던 이 세 마리가,
부모격인 아르세우스에게 3:1로 대들다가 철저히 깨졌습니다.
허리에 달린 노란 부분의 색을 바꿔가며 방어하는 아르세우스의 타입 변환,
드디어 영상으로 보게 된 기라티나의 섀도우 다이브,
피카츄 패밀리의 전용기 볼테커가 인상적입니다.
이제는 파트너 피카츄보다 못한, 영원한 10세 2열혈소년 사토시의 비중은 갈 수록 떨어집니다...
극장판마다 이리저리 굴려지더니 찰과상도 입지 않을 정도로 튼튼해졌지만.
기자미미 피츄는 그야말로 좀도둑. 하지만 귀여우니 끝.
시작 부분의 태그배틀을 보고 제가 중얼거린 한마디
"저거 나같으면 피카츄(의 전기 기술)로 아게한토를 잡고 폿챠마의 쪼기로 헤라크로스 잡겠다..."
게임을 요새 좀 하더니 머릿속이 게임 모드가 되어버렸습니다...
개그캐릭터 폿챠마와 타케시가 1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동시개봉 영화를 하지 않다보니 상영시간이 90분으로 늘어났습니다만3, 워낙 그 전에 보던 영화들이 두 시간 세 시간짜리여서 이번 것이 더 진행이 빠르게 느껴지더군요. '벌써 끝나?'라는 생각도 들고.
3)영화관은 아이들 천국
예매 특전 피카츄 색의 피츄를 받는 자리에 가서 "아르세우스 주세요"
"닌텐도 없는데 받을 수 있어요?" 등의 질문은 기본이었고,
극장판 팜플렛이 두 번 이상 바닥을 보였으며 지나가는 아이들 손에는 NDSL 하나씩
(기특하게도 정품팩을 가진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1관 앞은 줄서는 게 아니라 마치 구경나온 청중처럼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대신에 분위기는 '화기애애하여' 좋았습니다.
P.S.
코미케77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12월 30일. 2차 발표날입니다.
그냥 기뻐하기에는 너무 복잡합니다...
- 아르세우스는 멀티 타입입니다. 타입 속성과 관련된 플레이트에 따라 자유자재로 타입을 바꿀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전용기술 심판의 뭉치 또한 효과가 달라집니다. 극장판에서 오는 공격 보고 알아서 타입 바꾸고 상쇄하는 모습을 보면 뭐 이런 사기급 특성이 다 있어! 싶어집니다. 물론 게임에서는 플레이어가 일일이 바꾸어 주어야 하지만. [Back]
- 이거 마치 영원한 소학교 1학년 에도가와 코난도 아니고... [Back]
- 초기 포켓몬스터 극장판들은 70분짜리 본편과 30분짜리 작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중 30분짜리는 인간 캐릭터들이 나오지 않고 오로지 포켓몬들로만 이루어지는 귀여운 이야기였습니다. [Back]







포켓몬 극장판... 이런 극장판 안 본지 좀 된 것 같네요.
NDS가 없어서 패스한 아르세우스.
스크린화된 게 좋았다 하시니 다음 번 극장판은 기대해 볼 만 하겠군요.
덧) 사토시는 뭐... 히카리보다 몇살 많죠...?(...)
둘 다 10살입니다. 충격적이지만.
아니, 포켓몬스터 만화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만화 내 시간을 생각해 봤을때 말이죠(...)
그럼 아마 사토시는 20대 중반쯤 나올텐데 말입니다.
정말 끝도 없이 나오내요 -_-;
그래도 도감 다 채우면서 외우게 되더군요. 저절로.
외우지 않는다고 해도 플레이하는데 그리 지장있는 것도 아니고.
전 오늘... 이 아니라 어제군요. 전우치 보고 왔습니다. :)
사실 부모님께는 애니본다고 하지 않고 전우치 본다고 했습니다. 위장을 위해 내용도 알아두고.
실제로 겨울 코미케에 참여하실건가요?
아뇨아뇨 제가 기대하는 것은 이번 코미케에 나오는 물품들입니다.
아. 요번에 롯데시네마에서 하더군요 ㅋ
근데 마침 전 에바를 보고와서 또가기도 그렇고..
돈도없고ㅋ 재미있었나요?
재미있었답니다. 본 보람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