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왔습니다.

일상 2009/12/17 11:19
1. 눈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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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몰아쳐서 한글판 플라티나를 진행하고 조금 늦게 잤는데,
그때까지도 시험공부하던 동생이 말하더군요. "언니 눈와~"

저렇게 눈이 쌓여 있었고, 덤으로 밤에는 눈도 내리더군요. 지금은 눈이 그쳐서 별로지만.

이 집 이사와서 처음 보는 눈이라 특히 좋네요.
옛날 집과는 달리 제 방 밖에 베란다가 없이 바로 밖이 보여서 눈 감상하기에도 좋고.
(대신 방이 북쪽이라 특히 더 춥습니다...)


2. 포켓몬 플레이 이야기-일판 소울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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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카드! 달성했습니다.
도감 완성한 펄 버전과 여섯 시간정도 통신교환했을까요. 이미 여기에도 200마리 정도 완성되어 있어서 반으로 줄었습니다. 이제 100마리 이하가 채워진 동생의 플라티나와 하트골드와는 몇 시간이 걸릴까요...

이제 남은 것은 배틀타워 100연승입니다. 이것만 달성하면 대망의 별 5개 블랙 카드입니다.


그레이 카드는 별 4개이기 때문에 대접이 달라집니다.
처음 그레이 카드를 달성하고 센터에 가서 회복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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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포켓몬을...]
(3개까지는 '회복시켜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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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 카드는!?]


여기서 한참 주절주절, 당신같은 사람은 처음 봤네 어쩌네 하면서 감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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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코토네씨(플레이어 이름)의 포켓몬을 회복시켜 드리겠습니다!]


...영업용이 아니라 진정 하고 싶은 기분으로 부탁하는군요.

원래 포켓몬 센터에서 회복을 할 경우 3단계에 걸쳐 친절한(...) 안내를 들어야 회복할 수 있습니다만,
별 4개인 골드 카드(DPPt)/그레이 카드(HG/SS) 이후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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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수고하십니다' 라는 한 마디로 바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몇 년 동안 3단 설명을 듣다보니 이제는 저 한 마디 회복이 참 어색해요.
아직 펄 버전이 별 3개 실버 카드라 비교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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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HG/SS판 전국도감 표창장.
디아루가와 파루키아가 서로 마주보고 있던 펄 버전에 비해 훨씬 멋집니다.
Game Freak의 도장도 생겼고요.



3. 포켓몬 플레이 이야기-한글판 플라티나(PT 기라티나)

어제 하루 몰아쳐서 진행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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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로드 들어가기 직전의 멤버입니다. 멤버 구성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타팅 세 마리(앞의 셋)는 여동생의 한글판 펄 버전을 이용해서 교환&리셋 플레이로 모두 얻었고,
렌트라는 지금까지 초반에 만나서 키운 전기 타입 아이들 중 가장 쓸만했습니다1.

후와라이드와 가브리아스는 이번에 처음 영입한 아이들입니다. 특히 고스트/비행인 후와라이드의 경우 제 기준에서는 파격적인 멤버 영입입니다. 항상 스토리 멤버로 초반에 뜨는 새들(DPPt에서는 뭇쿠루-무크버드-무크호크)을 썼는데, 이번에는 금요일까지 기다려서 후완테를 잡아 키웠습니다. 고스트 타입을 스토리에 쓰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군요. 일부 구간에서는 솔로플레이로 싹 쓸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배틀타워 멤버로 사랑받는 가브리아스도 그 성능을 잘 알기 때문에 초반에 잡아서 키웠습니다. 대신 워낙 경험치를 많이 잡아먹어서 레벨업이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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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있어서 조금 편했다면 편했겠군요.
저 알을 일반 필드에서 만날 확률 : 5%(럭키) * 5%(아이템 확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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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실버에서 럭키가 대량발생했기에 즉각 아이템 확보 멤버를 꾸려 보내서 날짜가 넘어가기 전에 행복의 알만 줄창 딴 다음, 한 개를 GTS를 통해 플라티나로 보냈습니다.
(일본판과 한글판은 무선 통신이 안 되므로 Wi-Fi를 통한 GTS 중개 교환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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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여동생이 게임운이 없었던 건 맞는 말인가 봅니다.
저 아이를 잡아준답시고 몇 번 제 것을 들고 시도하더니 포기, 결국 제가 볼 9개 던져서(!!) 잡았습니다.
전설 시리즈에서 이 정도 포획률은 상당히 좋은 경우에 속합니다. 3~40개는 기본이니까요.

이제 챔피언 로드를 뚫고 아이들 레벨 좀 올리고 리그 들어가서 사천왕과 챔피언 '누님'2을 격파하면 스토리 클리어는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 전국도감 업그레이드 하고 파이트 에리어 일대의 추가 스토리를 진행하고, 별장도 꾸미는 등 스토리에 제약받지 않고 할 일이 많아지는군요.

프메4로 장군3 만든다더니 여왕만 4연타 만들고... 동생이 중얼거리더군요.
"여왕이 참 쉬워..."



*오랜만에 오린을 격파하러 지령전 연습 5면을 했는데 3미스를 했습니다.
오래 안하다보니 동방 감이 점점 떨어지나봅니다.
아흑, 빨리 컴퓨터를 자유롭게 느긋하게 여유있게 하는 날이 왔으면...

  1. 그 유명한 전기쥐 피카츄와 프라스루&마이난 콤비, 그리고 다람쥐 파치리스... 키웠다가 참 크게 당한 일 많습니다. [Back]
  2. 포켓몬 게임 사상 첫 여성 챔피언 시로나입니다. 칸나기 타운 장로의 손녀로 신화를 연구하는 걸 좋아하며, 스토리 중 플레이어를 도와주면서 굉장히 친절하고 엘리트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긴 금발에 검은 리본을 하여 도트 이미지도 귀엽고요. 그래도 챔피언은 챔피언인지라 플라티나에서는 전투 직전 캐릭터 얼굴이 같이 뜨는데, 제법 포스있게 나오더군요. 그리고 얼음이 없는 한 답이 없는 가브리아스와 비슷한 레벨로는 전기라도 한방에 못 보내는 미로카로스를 데리고 있습니다... [Back]
  3. 개인적인 생각으로 프메 3, 4에서 가장 어려운 엔딩은 여왕보다 장군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칫 스테이터스 조정 잘 못 하면 엉뚱한 길로 빠져요. [Back]
2009/12/17 11:19 2009/12/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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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urudeRika 2009/12/18 0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가지를 하셨군요. 눈 온것 정말 부럽습니다.

  2. 라인슬링 2009/12/19 0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소울실버 한번 해보고싶은데 말이죠 ㅠㅠ

    • 메이아이 2009/12/19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글판 하트골드/소울실버가 2월 4일 발매 결정되었더군요. 그 때 한 번 사보셔서 하면 어떨까요? 정말 금/은을 리메이크한 만큼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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