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에서 도로 하나 사이에 두고 바로 보이는 수완초등학교와 수완고등학교.
수완고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해서 휴교 중인데, 수완초등학교에서는 플루 조심하라고, 아이들에게 마스크 씌워보내라고 아파트에다 방송을 하는군요.
1. 6.25도 모르는 아이들
<링크> 꼭 타고 가서 먼저 읽으시길.
요약하자면 6.25가 왜 일어났는지도 모르는 여학생들...이 되겠습니다만, 충격의 극치군요.
(복잡한 국제정세 다 떼고 직접적인 원인-누가 먼저 공격했느냐...문제)
제 동생은 어릴 때부터 제가 주입하듯 가르쳤기에 저렇지 않습니다. 또한 고등학생이 된 지금 동생은 국사를 사랑합니다. 그런 제 동생이 최근 자주 하는 말은 이것이군요.
"요새 애들 역사 너무 몰라! 광복절도 모르더라니까 세상에."
"선덕여왕 재밌긴 하지만 문제많아. 애들이 진짜 그걸 실제 역사로 안다니까."
개정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5학년 사회 전체를 국사로 도배해버렸습니다. 빨리 내후년1이 와야겠군요.
5학년들 국사 배우게.
2. 사촌동생이 태어났습니다.
가장 늦게 결혼하신 외삼촌... 아니 외숙부가 40 넘어 얻은 둘째아이가 오늘 태어났습니다. 남동생입니다. 첫째는 아직 유치원에 다닙니다.
이로 하여 외가 쪽은 제 위로 있는 큰이모네 3형제에서 갓 태어난 아기까지 간격이 35세 가까운 차이를 보이게 되었군요. 외가 쪽은 5남매인데다 어른들에게 각각 두 명 이상의 아이들이 있고, 제가 위로 4번째라 제 밑으로는 고2 이하의 동생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잘 알고 지내는 6촌 여동생까지 세어보면, 동갑인 아이도 세 명이나 됩니다.
제가 커가면서 친척들끼리 모인 적이 별로 없어서, 이 많은 사촌들이 다 모여본 적이 없군요.
반면에 친가 쪽은 할머니 장례식 때 많이 모였습니다.
친가 쪽은 가장 위로 40세 되는 언니2가 있고, 가장 밑이 고1인 제 동생입니다.
올해에만 결혼식이 몇 번 있었더라...
저는 어릴 때 사촌들을 많이 봤기에 얼굴도 금방 알아보고 말도 쉽게 했지만, 나이 많은 사촌들을 본 적이 없는 동생은 누가 누군지 몰라서 전혀 말을 못하더군요.
덤으로 제가 초등학교 들어갈 당시 보았던 그 언니 방이 한동안 저에게 '대학생 방'의 고정관념을 갖게 하였습니다... 어렵고 흑백인데다 두꺼운 책에 통기타. 그게 어릴 때 제가 가진 대학생의 이미지였습니다.
수완고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해서 휴교 중인데, 수완초등학교에서는 플루 조심하라고, 아이들에게 마스크 씌워보내라고 아파트에다 방송을 하는군요.
1. 6.25도 모르는 아이들
<링크> 꼭 타고 가서 먼저 읽으시길.
요약하자면 6.25가 왜 일어났는지도 모르는 여학생들...이 되겠습니다만, 충격의 극치군요.
(복잡한 국제정세 다 떼고 직접적인 원인-누가 먼저 공격했느냐...문제)
제 동생은 어릴 때부터 제가 주입하듯 가르쳤기에 저렇지 않습니다. 또한 고등학생이 된 지금 동생은 국사를 사랑합니다. 그런 제 동생이 최근 자주 하는 말은 이것이군요.
"요새 애들 역사 너무 몰라! 광복절도 모르더라니까 세상에."
"선덕여왕 재밌긴 하지만 문제많아. 애들이 진짜 그걸 실제 역사로 안다니까."
개정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5학년 사회 전체를 국사로 도배해버렸습니다. 빨리 내후년1이 와야겠군요.
5학년들 국사 배우게.
2. 사촌동생이 태어났습니다.
가장 늦게 결혼하신 외삼촌... 아니 외숙부가 40 넘어 얻은 둘째아이가 오늘 태어났습니다. 남동생입니다. 첫째는 아직 유치원에 다닙니다.
이로 하여 외가 쪽은 제 위로 있는 큰이모네 3형제에서 갓 태어난 아기까지 간격이 35세 가까운 차이를 보이게 되었군요. 외가 쪽은 5남매인데다 어른들에게 각각 두 명 이상의 아이들이 있고, 제가 위로 4번째라 제 밑으로는 고2 이하의 동생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잘 알고 지내는 6촌 여동생까지 세어보면, 동갑인 아이도 세 명이나 됩니다.
제가 커가면서 친척들끼리 모인 적이 별로 없어서, 이 많은 사촌들이 다 모여본 적이 없군요.
반면에 친가 쪽은 할머니 장례식 때 많이 모였습니다.
친가 쪽은 가장 위로 40세 되는 언니2가 있고, 가장 밑이 고1인 제 동생입니다.
올해에만 결혼식이 몇 번 있었더라...
저는 어릴 때 사촌들을 많이 봤기에 얼굴도 금방 알아보고 말도 쉽게 했지만, 나이 많은 사촌들을 본 적이 없는 동생은 누가 누군지 몰라서 전혀 말을 못하더군요.
덤으로 제가 초등학교 들어갈 당시 보았던 그 언니 방이 한동안 저에게 '대학생 방'의 고정관념을 갖게 하였습니다... 어렵고 흑백인데다 두꺼운 책에 통기타. 그게 어릴 때 제가 가진 대학생의 이미지였습니다.



국사 중요하죠. 학생들이 국사를 기피하는 현상만 좀 고쳐졌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국사보다 더 '외울 게 많은' 것도 많은데 말이죠.
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동기가 필요한 것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인터넷에 올려진 어느 독도관련 글을 보고나서, 논문이나 자료집을 사다 혼자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싫었던 공부가 할려고 마음을 먹으니 정말 쉬어지더군요 ^^
요새 수업할 때는 '동기유발'을 꼭 중요하게 넣어주어야 하더군요. 실습 때 이것 부족하게 했다가 무지 혼났습니다....
국사 기피 현상을 적자면 논문 600페이지짜리 한권 정도는 톡톡히 쓸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만큼 어렵고 복잡한 문제 입니다만
단순히 말하자면 어렵고 분량 많고 서울대 안갈 사람은 안봐도 되는 등 이런 문제 때문에 국사 기피현상이 있죠.
국사 기피 현상이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군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심각한 문제입니다...
6.25는 좀 충격적이네요...
하긴 뭐 한글을 누가 만드신 건지도 모르는 사람이 넘치니...
무서운 세상입니다. 무서운 나라이고요
심하게 충격적입니다. 설마 6.25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