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 BR-1000A CUVE.

이사 준비로 바쁜 와중 부모님과 백화점에 들러 제 정장을 한 벌 더 사고, 옆의 금호월드에 갔습니다.
모처럼 금호월드에 왔으니 벼르고 벼르던 스피커를 살까 해서 저는 4층(컴퓨터)에서 내려 스피커를 찾아다녔습니다. 부모님은 7층(가구)으로 가시고요.

원래 X-TUNE이나 BR-1000A를 살까 했는데, 전자는 비싸기도 한 데다가 매장에 없었고, 후자는 볼륨조절 버튼이 뒤에 있는 게 에러라서 조금 더 눈을 낮추어 저 아이를 샀습니다. 나중에 보니 부모님께서 새로 사신 컴퓨터 책상 또한 원목이라 제법 어울릴 듯 하더군요.

돌아와서 즉각 모니터 뒤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주제에 고주파음만 신나게 뽑아내던 필라 2.1채널을 내리고 새로 간단하기 그지없는 2채널 스피커를 올려 끼웠습니다.
그리고 바로 켜서 익숙한 음악들을 먼저 들었습니다....만


들리는 게 달라요!!


여태 쓰고 있던 하이마트에서 산 2만원짜리 2.1채널과 급이 다릅니다.
제 방에 있는 동생도 같이 들으면서 '들리는 게 너무 다른데...?' 하면서 중얼중얼.

정말 비슷한 가격대의 것이라고 느낄 수 없이 다르군요.
이게 이 정도인데, 4만원이 넘어가는 BR-1000A나 X-TUNE이나, 15만원을 애들 장난으로 아는 보스 컴패니언 시리즈들은 어느 정도의 포스를 뿜어주시려는지 상상도 되지 않는군요.


이것으로 해서 컴퓨터와 그 주변기기들의 정리가 거의 마무리되었군요.
작년에 본체를 통째로 바꾼 것에 이어 파워서플라이의 교체, 그리고 키보드와 마우스 교체에 타블렛 추가.
그리고 석 달 가까이 벼르던 스피커 교체로 나름 불만없는 컴퓨터 환경이 만들어졌네요.


P.S. 스피커 산 곳에서 동생 것으로 예쁜 USB 메모리 4GB짜리를 샀습니다.
아저씨 말씀,
"2만 2천원인데 아가씨가 사면 2만원"

아하핫, 혹시 카드결제를 하면 다시 2천원 추가! 라고 할까 걱정했는데 그대로 2만원으로 계산해주시더군요.
2009/05/03 18:53 2009/05/0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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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크엔젤 2009/05/03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게 상술이겠죠. ^^;
    전 모니터랑 컴퓨터 좀 바꾸고 싶은데 말이지요. ㅠㅠ;

  2. 아키하 2009/05/03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저희집 스피커 슬슬 수명이 다해가나봅니다... 뒷쪽 스피커 둘이 시름시름..ㅠㅠ

  3. 초하 2009/05/04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축하드립니다!
    이번 주 내내, 음악이 그 방에서 떠나질 않겠군요.
    즐거운 한 주, 따듯하고 훈훈한 5월 되시길 바랍니다.

    • 메이아이 2009/05/05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생이 시험기간이라 지금은 못 쓰고, 다음 주에는 이사간 새 집에서 크게 들리겠지요~

  4. 라인슬링 2009/05/06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전 노트북에 붙은 기본스피커만 쓰는지라
    음질이 썩 좋지만은 않군요.
    그래도 기숙사라 스피커 놓을자리가 없어서 슬플뿐

  5. ZELI 2009/05/07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집에서 브리츠 스피커를 씁니다만(BR-2100K II)
    이게 베이스하나는 환상이어서 베이스를 풀로하면 방전체가 둥둥둥둥...
    브리츠의 스피커는 정말 명품이죠.
    방이 좁아서 5.1채널을 구성못하고있는데 ㅠ_ㅠ
    방이 큰 곳에서 살게된다면 더더욱 좋은 스피커로 한번 달아보고싶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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