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의 일이 아니니 일상이 아니고, 진지하지 않으니 생각이 아니니 결국 가벼움 카테고리에 넣습니다.

과제와 그림에 있어 저는 꼭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따릅니다.


1. 말이 필요없는 날림, 급조

과제 겸 그림이었던 특별활동 과제(4컷만화 실습편).
컴퓨터 채색 중 유일하게 날림으로 칠한 것입니다. 과제 기간이 한 학기 내내였는데 구상만 멋지게 하다가 결국 마감 전날 수업중에 스케치하고 밤새 칠한 것이니 오죽할까요.

이럴 경우 지금 보면 무지 아깝습니다.
손 볼 곳이 너무 많거든요...


'특수아동통합교육' 과목의 주말과제. 말 그대로 수업후 매 주 주어진 주제에 따라 A4 1장 분량으로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입니다. 시험을 보지 않는 과목인만큼 이 과제를 포함하여 과제가 대단히 넘쳐납니다.
이름이 주말과제인 이유는 이 과목이 목요일에 들었기 때문에 금, 토, 일요일이 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우리 과는 금요일에 수업이 없어요. 체육 재수강을 듣는 저와 친구를 제외하면.

...매주 날림으로 적어갑니다. 때문에 전형적인 급조 과제 패턴대로 갑니다.

초창기 구상은 완벽- 하다 보니 귀찮음- 일단 생각나는 대로 타이핑- 대충 정리

그 결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런 형태가 됩니다.

좋아하는 것들이 그런 쪽이다 보니 비약과 과잉해석, 갖다붙이기가 특기입니다.
(일단 추리&망상을 하고 보는 쓰르라미와 괭이갈매기, 설정이 붕 떠 있는 동방...)

덤으로 되새김과정까지 없으니 논지전개를 검토할 시간따위 주지 않지요.



2. 첫째도 정성 둘째도 공들이고 셋째도 다시살펴봄이라.

타블렛을 샀어도 스케치는 손그림이 손맛도 있고 좋습니다.
그것도 구도까지 다 잡아가면서.

요새 일러스트를 수집하는 중이고 프리우스 로딩할 때마다 나오는 일러스트들을 짧은 시간에라도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참고하고 배울 게 매우 많아요.


학기 초부터 시작한 위의 과목의 두 번째 과제. 독후감입니다.
분량은 A4 4장 이내. 우리 학교는 상한선을 정하지 않으면 정말 작은 책 하나 만드는 일도 허다하기 때문에, 우리 학교 과제는 하한선을 제시하는 경우보다 상한선을 제시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게 분량이 A4 6장을 넘어가버리는 바람에 분량 조절을 해야겠습니다. 말이 독후감이지 사실 책의 가장 인상적인 한두 부분을 가지고 무한정 늘려버린 것입니다만, 책을 막 읽고 난 뒤에는 늘 그렇듯 '와! 그렇지! 이상적이다, 혁신적이다' 라고 생각하여 책에 대한 예찬론을 펼치다가, 며칠 지나 조금 생각이 정리되어 제 견해가 만들어진 뒤에는 좀 더 다른 생각을 하기 때문에 반론이나 다른 견해를 뒤에 덧붙입니다.

그래도 두 달 가까이 신경쓰고 있습니다만 분량이 줄지 않는군요.


P.S. 졸업논문 공지가 떴습니다.
...이건 공들여야 할 텐데 말이죠. 무사히 졸업하기 위해서라도.
(사실 무사히 졸업하느냐를 결정짓는 것은 논문이 아니라 재수강중인 체육의 학점이겠습니다만)
2009/04/16 22:32 2009/04/1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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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인슬링 2009/04/18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아서 해석하시오 OTL
    저도 자주 저렇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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