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RSS를 돌다가 본, 장애학생을 괴롭히고 그걸 또 잘한 듯인양 블로그에 올렸던 중학생과 관련된 글을 보고 이걸 올려 말어? 하다가 제 생각도 정리해야 하고 '특수아동통합교육' 과제의 주말과제로 쓸 만한 주제같기에 그냥 포기했습니다. 뭐 이미 DC라거나 이런저런 곳에서는 요란해졌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정말 요새 애들 버릇없군요... 그 글을 올린 문제학생은 중2이긴 하지만 요새는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생이나 별 차이가 없어요. 서로 맡으려 하지 않아서 거의 힘없는 초임이 맡게 된다는 6학년이 아닙니까.

수업실습을 약 보름 남기고 개인적인 소망을 말하자면, 1, 2학년의 반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귀여우니까요. 암만 정신없이 시끄럽다고 해도.


회색 마카를 두 개 샀더니 색 표현이 좀더 나아지더군요. 여전히 피부색으로 쓸 게 없어서 얼굴은 하얗지만.
동생이 생일선물로 마카를 몇 개 더 사준다고 했으니 기대해봐야겠군요.

색감이 정말 마음에 들고 예쁘더군요. 페인터의 오일파스텔 브러시마냥 제 취향인 채색도구입니다.
...문제는 선호도만 가지고는 괜찮은 그림이 나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따뜻한 회색의 마카를 하나 사서 옷의 하얀 부분과 그림자에 칠해보았습니다.
붓펜으로 스케치 없이 쓱싹 해버려서 머리카락이 너무 옆으로 나가버렸군요.




그나마 있는 색깔로, 최대한 다양한 색을 써서 표현할 수 있는 동방 캐릭터로는 코이시 정도였습니다...
연회색으로 머리카락과 다리 부분을 넣어보았습니다.




으흑, 연한 노란색이 없으니 머리끈이 너무 진해져버렸어요.
2009/04/13 21:26 2009/04/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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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크엔젤 2009/04/14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도 예쁜데요. ^^;

  2. ZELI 2009/04/14 0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에 글 올렸던 학생은 난리났더군요.
    이러다 왠지 한명 자살했다고 뉴스에 나오는거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에 떳다하면 자기가 지은 죄보다 몇백배나 더한 죗값을 치르니까요...
    그나저나 그림을 정말 잘그리시는군요 :)
    제친구놈중들중에서도 그림그리는걸 좋아하는 녀석이 있는데.. 그림 그린걸 보면 어찌나 부럽던지
    -ㅁ-

    • 메이아이 2009/04/15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아무래도 자업자득으로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애초에 올린 게 문제이니까요.

  3. OpenID Logo 아인 2009/04/14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 좋네요 ㅎ_ㅎ;
    사실 저에게 있어서 그림 그리는 분은 능력자일 뿐 ㅇ>-<

  4. 소금이 2009/04/14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번째 그림 정말 좋네요 ^^
    그나저나 요즘은 정말 철없는 아이들이 많아진 것같아요. 뭐, 우리 아버지 세대들도 저희들보며 그런 생각하셨겠지만...

    • 메이아이 2009/04/15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젊은애들 철없다는 말은 소크라테스 시절에도 있었다지만, 저 정도는 철없다 정도를 넘어선 것처럼 보이더군요.

  5. ∑Maverick 2009/04/14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학생 이미 이리저이 까여서 사과하고 난리 아니던데요 ㅎㅎㅎ
    그림이 참... 알흠답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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