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왔습니다.
5일간의 병원&환자숙소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비슷한 처지의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덜' 지루했습니다.
그래도 아파서 그런지, 방에 TV밖에 없어서 그런지 시간이 너무 가지를 않아서 괴로웠습니다...
1. 상태완화

처음 며칠간은 이렇게 냉찜질만 하고, 입을 벌리지 못하고(말도 못하고) 주사기에 호스 달아서 먹었습니다.
당연히... 물이나 포카리스웨트 정도만 먹었습니다.
매일 배가 고팠죠.
정말 아팠습니다... 약도 못 먹으니 나아지지도 않고요.

이렇게 누워만 살았으니 허리는 아프고, 머리는 얼얼하고, 옆으로 돌아눕지도 못했지요.
그래도 이제 조금 나아져서 입으로 스프를 먹을 수 있습니다. 많이 벌리지 못하고, 입 안으로 수술했기 때문에 염증 조심도 해야 하지만.

오늘 아침 처음 스프를 먹을 때 정말 저런 기분이었습니다.
덤으로 얼굴 부은 것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 매일 아침 거울도 기분좋습니다.
처음에는 보고 기겁했어요. 이게 진정 내 얼굴인가 싶어서.
덤으로 볼펜밖에 없는 곳에서 대충 그린 것.

2. 여자, 셋이 모였다.
병원에서 5분 거리인 환자용 숙소. 공짜로 병원에서 쓰게 해 줍니다. 물론 처음에 보증금 내고 들어갔지만 보통 다 돌려주니까요.
시설 정말 없습니다. TV, 침대, 소파, 테이블, 거울, 싱크대, 냉장고, 정수기. 이게 전부입니다. 화장실도 방 밖에 있어요. 그러니 혼자 살면 끔찍하게 시간도 안 가고 지루하겠지요. TV도 한계가 있지요.
그런데 다행히 저와 비슷한 나이의 사람이 둘 더 있어서, 말하는 것으로 시간을 제법 보낸 듯 합니다. 저야 어제부터 제대로 말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지루했어요... 아무리 말 많이 해도 체감시간만 길었지 실제 시간은 그 반도 됐을까 말까 했습니다.
3. 택시 운전 정말 아무나 하는군요.
압구정역 앞에서 용산역 가는 길을 모르던 아저씨.
(어디 산속이나 골목도 아니고 세상에 압구정 한가운데입니다)
용산역 경부선과 고속철, 국철 등의 장소가 다르냐고 물어봐서 멍하게 만든 아저씨.
(주소부분 안 봐요? 똑같잖아!)
모르면 좋게 기계대로 할 것이지는 네비게이션 볼 줄도 몰라서 계속 엉뚱한 길로 돌아가는 아저씨.
살다 처음 선운상가 구경시켜준 아저씨.
(그쪽 길로 갈 일이 없었으니까요)
돈을 평소보다 4000원 넘게 냈습니다.
...아무나 네비달고 택시하는가 싶더군요 정말.
4. 이제...
괭이갈매기판 타타리고로시급 스토리라는 괭이갈매기 Ep4. 황금마녀의 동맹... 플레이해야지요.
분량도 많고, 사람 기대하는 부분에서 계속 뒤통수를 친다는데 약간 걱정입니다.
그래도 집에서 편하게 지내야지요.
다만 컴퓨터 청소를 하기가 어려워졌으니 그저 파워서플라이만 사서 갈아야겠습니다... 원래는 청소까지 할 생각이었는데. 얼굴을 오래 숙이면 안 된다고도 하고, 한 번 분해할 때마다 상처 안 난 곳이 없으니 불안하지요.
먼지도 들이마시고.
*
우츠호의 문제발언 '나랑 퓨전하자'
(역시 바보에게 핵이라는 위험한 걸 주면 저렇게 맛이 간 발언을 하는 거였군요)
우츠호 테마곡의 어레인지곡 제목에 'Shall we fuse?' 가 있어서 킬킬 웃었습니다.
5일간의 병원&환자숙소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비슷한 처지의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덜' 지루했습니다.
그래도 아파서 그런지, 방에 TV밖에 없어서 그런지 시간이 너무 가지를 않아서 괴로웠습니다...
1. 상태완화

처음 며칠간은 이렇게 냉찜질만 하고, 입을 벌리지 못하고(말도 못하고) 주사기에 호스 달아서 먹었습니다.
당연히... 물이나 포카리스웨트 정도만 먹었습니다.
매일 배가 고팠죠.
정말 아팠습니다... 약도 못 먹으니 나아지지도 않고요.

이렇게 누워만 살았으니 허리는 아프고, 머리는 얼얼하고, 옆으로 돌아눕지도 못했지요.
그래도 이제 조금 나아져서 입으로 스프를 먹을 수 있습니다. 많이 벌리지 못하고, 입 안으로 수술했기 때문에 염증 조심도 해야 하지만.

오늘 아침 처음 스프를 먹을 때 정말 저런 기분이었습니다.
덤으로 얼굴 부은 것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 매일 아침 거울도 기분좋습니다.
처음에는 보고 기겁했어요. 이게 진정 내 얼굴인가 싶어서.
덤으로 볼펜밖에 없는 곳에서 대충 그린 것.

2. 여자, 셋이 모였다.
병원에서 5분 거리인 환자용 숙소. 공짜로 병원에서 쓰게 해 줍니다. 물론 처음에 보증금 내고 들어갔지만 보통 다 돌려주니까요.
시설 정말 없습니다. TV, 침대, 소파, 테이블, 거울, 싱크대, 냉장고, 정수기. 이게 전부입니다. 화장실도 방 밖에 있어요. 그러니 혼자 살면 끔찍하게 시간도 안 가고 지루하겠지요. TV도 한계가 있지요.
그런데 다행히 저와 비슷한 나이의 사람이 둘 더 있어서, 말하는 것으로 시간을 제법 보낸 듯 합니다. 저야 어제부터 제대로 말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지루했어요... 아무리 말 많이 해도 체감시간만 길었지 실제 시간은 그 반도 됐을까 말까 했습니다.
3. 택시 운전 정말 아무나 하는군요.
압구정역 앞에서 용산역 가는 길을 모르던 아저씨.
(어디 산속이나 골목도 아니고 세상에 압구정 한가운데입니다)
용산역 경부선과 고속철, 국철 등의 장소가 다르냐고 물어봐서 멍하게 만든 아저씨.
(주소부분 안 봐요? 똑같잖아!)
모르면 좋게 기계대로 할 것이지는 네비게이션 볼 줄도 몰라서 계속 엉뚱한 길로 돌아가는 아저씨.
살다 처음 선운상가 구경시켜준 아저씨.
(그쪽 길로 갈 일이 없었으니까요)
돈을 평소보다 4000원 넘게 냈습니다.
...아무나 네비달고 택시하는가 싶더군요 정말.
4. 이제...
괭이갈매기판 타타리고로시급 스토리라는 괭이갈매기 Ep4. 황금마녀의 동맹... 플레이해야지요.
분량도 많고, 사람 기대하는 부분에서 계속 뒤통수를 친다는데 약간 걱정입니다.
그래도 집에서 편하게 지내야지요.
다만 컴퓨터 청소를 하기가 어려워졌으니 그저 파워서플라이만 사서 갈아야겠습니다... 원래는 청소까지 할 생각이었는데. 얼굴을 오래 숙이면 안 된다고도 하고, 한 번 분해할 때마다 상처 안 난 곳이 없으니 불안하지요.
먼지도 들이마시고.
*
[그 궁극의 에너지야말로 핵융합! 너도 나랑 퓨전하자?]
우츠호의 문제발언 '나랑 퓨전하자'
(역시 바보에게 핵이라는 위험한 걸 주면 저렇게 맛이 간 발언을 하는 거였군요)
우츠호 테마곡의 어레인지곡 제목에 'Shall we fuse?' 가 있어서 킬킬 웃었습니다.




요즘 택시운전 초보자분들이 많아서 좀 답답하셨겠네요. 그나저나 몸은 많이 좋아지셨나요. 빨리 완쾌하셨으면 좋겠네요 ^^
아무리 그래도 길 멈춰서 사람에게까지 길 물어보는 등 정말 택시기사 맞나 싶더군요.
어휴 정말 괴로우셨겠습니다; 택시 건도 말도 제대로 못하겠는데 그러니 많이 속터지셨을 듯;;
요즘 정말 네비만 믿고 다니는 택시운전기사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저 숙련된 분이 걸리기만을 바라는 수밖에요ㅠㅠ
그러게요. 평소같으면 막 따졌을 일인데.
전 제가 길안내합니다.
제가 더 정확하거든요=_=
아하하핫...
얼마간 못 온 사이에 큰일 치르셨네요 ;ㅅ;
지금은 괜찮아지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택시는 대략 3년 이상 안 타본 것 같네요;
솔직히 요금도 요금이고 믿을 수도 없어서 도저히 못 타겠더군요
제가 믿는 건 그저 버스와 지하철... 좀 느리더라도
정해진 노선을 가니까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
P.S. 예전에 교통사고로 한 달 정도 입원했을 때
문병온 사람 없을 때는 병실에 같이 있는 사람과 대화가
저 같은 경우는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더군요 쿨럭...
광주 택시요금이 갑자기 400원이나 올랐어요... 택시, 정말 맘만 먹으면 금방 올릴만한 것 같아 비싸기도 하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