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고인이 되어버린 요시다 스나오씨의 소설입니다.
인류 vs. 흡혈귀의 구도로 진행되는 스타일의 내용이지요.
때문에 종교성보다 '액션'이 더 강한 것도 당연하고요.

총 12권(R.O.M-Reborn on the Mars- 6, R.A.M-Rage against the Moon- 6)이 나왔으며, 우리나라에는 10권이 정발되었습니다.1
책 순서로는 홀수 권이 R.O.M, 짝수 권이 R.A.M입니다.
반면 시간 순서로는 R.A.M이 2년 더 빠른 이야기입니다.

2년 전 스토리인 R.A.M의 경우는 한 권당 평균 네 개의 단편이 담긴 단편모음집입니다. 물론 전부 개별적인 것은 아니고 흐름은 이어져 있습니다. 카테리나를 필두로 Ax 파견집행관들에게 더 초점이 가 있는 스토리입니다.

R.A.M 책 목록
1. 프롬 디 엠파이어
2. 사일런트 노이즈
3. 노우 페이스
4. 저지먼트 데이
5. 버드 케이지
6. 아포칼립스 나우

2년 후 스토리인 R.O.M은 한 권이 하나의 사건을 다루는 장편입니다. Ax 파견집행관들의 수가 팍 줄어들었고, 대신 스케일이 더 커집니다.

R.O.M 책 목록
1. 탄식의 별
2. 열사의 천사
3. 밤의 여제
4. 성녀의 낙인
5. 장미 옥좌
6. 가시 면류관


작가가 죽은 후에 작가가 남긴 노트를 토대로 만든 '트리니티 블러드 Canon 신학대전'에는 R.O.M 7권 극광의 송곳니 프롤로그가 실려있었습니다.


<배경>
일단 R.A.M의 배경이 A.D. 3060년(성력 660년)대...라고 신학대전 연대표에는 나와있습니다.
대재앙 이후에 나타난 '흡혈귀'들과 살아남은 인류의 대립을 다루고 있습니다만, 그 '흡혈귀'를 몸에 나노머신이 들어가 바뀌어버린 인간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인간 vs. 흡혈귀라기보다는 여동생 vs. 오라버니 싸움이 더 중요한 것같지만)

그리고 늘 상사의 명령으로 '흡혈귀' 퇴치에 나서는 주인공 아벨 나이트로드는 그 '흡혈귀'를 능가하는, '흡혈귀의 피를 빠는 흡혈귀', '크레스니크'라는 것이지요.


아벨의 크레스니크 모드

그 전의 배경스토리<-누르세요


<Ax>
'Arcanum cell eX dono dei'의 약자인 듯 합니다(R.A.M 4권에서).
일반적인 정식명칭은 '교황청 국무성성 특무분실'입니다. 요원은 '파견집행관'이라 불리고요.
국무성성 장관인 카테리나 스포르차의 측근 중의 측근입니다. '공적인' 관계라기보다는 '사적인' 관계로 맺어져 있어서, 아무리 봐도 교회 문턱에도 가 보지 않은 듯한 사람이 몇몇 있습니다.


어린시절의 카테리나와 초기 Ax 멤버들
왼쪽부터 윌리엄 월터 워즈워스(프로페서), 케이트 스코트(아이언 메이든), 카테리나 스포르차, 바츨라프 하벨(노우 페이스), 아벨 나이트로드(크레스니크)

<이단심문관>
교리성성 산하의 이단심문국 멤버들입니다.
본편에서 국장은 브라더 베드로, 부국장은 시스터 바울라입니다.
교리성성 장관인 프란체스코 디 메디치와 국무성성 장관인 여동생 카테리나의 남매싸움이 그대로 부하들에게 옮았는지, 이단심문관과 파견집행관은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물론 정통주의인 교리성성 사람들이 보기에 온건파인 국무성성 사람들은 '이단'들이겠지만.2



대책없는 남매싸움...
오른쪽 위 = 맏이 프란체스코 디 메디치(교리성성 장관)
왼쪽 아래 = 둘째 카테리나 스포르차(국무성성 장관), 막내 교황 알렉산드로 18세.
(전임 교황의 아이들은 꽤 많았다고 하지만 제대로 나오는 것은 이 3남매입니다.)


<진인류제국>
교황청측에서 '흡혈귀 소굴' '인류의 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실제로 황제와 귀족이 전부 '흡혈귀'이며, 나라도 꽤나 크고요.
그리고 인간인 평민들은 그 흡혈귀의 착취에 힘들게 산다... 이것이 외부에 퍼진 제국의 '실상'입니다.

황제는 나이트로드 3남매의 막내인 세스 나이트로드. 여제의 이름으로 '블라디카'라는 가명을 쓰고 있습니다. 귀족들은 귀환자의 후손들입니다.
800년을 넘게 산 세스는 제국에서 '어머니'로 불리며 신에 가까운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밖에서 알려진 것보다 꽤나 정비되어 있고 깔끔하고 밝은 나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인류 영역이 훨씬 더 어둡고 음침하게 보이는군요.
귀족들에게는 그 신체능력와 특권에 비례해서 '가장 고귀한 피가 가장 먼저 흐른다'는 식으로 책임감을 키워놓고, 제국의 모든 '단생종(일반인)'들을 황제의 소유로 해서 함부로 약자를 건드리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도 꼭 탈선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로젠 크로이츠 올덴(장미십자기사단)>
사실상 '세계의 적'입니다.
크레스니크 01과 100% 융합을 한, 세계 멸망을 바라고 있는 카인 나이트로드가 수령입니다.

카인을 발견해낸 이자크 페르난도 폰 켐퍼가 그를 '주군'으로 모시면서 기사단 창단에 기여를 많이 했습니다. 카인을 유일하게 옆에서 모시며, 계위도 (카인 다음으로) 가장 높은 9=2입니다.

이른바 제 3의 적이자 스토리에서의 최종보스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캐릭터 소개>

1. 국무성성<-누르세요



2. 그외 교황청<-누르세요



3. 진인류제국<-누르세요



4. 로젠 크로이츠 올덴<-누르세요



제목과 그림은 친구가 갖고 있던 책에서 알았고, 제대로 본 것은 애니부터입니다.
오로지 기억하는 것은 그림이 무지하게 복잡하다...라는 것 뿐이어서, 애니를 본 후에 책을 봤을 때는 한동안 적응이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원작 일러스트가 더 낫군요.
애니는 너무 로리화되어버렸어...



  1. 한국에 발매된 것은 장편인 R.O.M 6권, R.A.M 4권입니다. [Back]
  2. 브라더 베드로는 R.O.M 4권에서 에스델을 보고 카테리나 스포르차가 이끄는 괴물 소굴인 국무성성 소속이니 신앙 생활이 제대로 될 리 없다고 불쌍하게 여깁니다. [Back]
  3. 아담과 하와의 아들은 셋이었는데, 위에서부터 각각 카인, 아벨, 셋이라고 합니다. 아벨은 후손이 없었고, 카인은 알려지지 않았고, 셋의 후손이 그 후에 세상으로 뻗어나갔다고 하는군요. [Back]
  4. 레드마스 계획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탄 거대한 우주선. 지상에 대한 파괴력도 엄청나다고 합니다. 리리스가 전쟁 마지막에 봉인했고, 그것을 세스가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우주에 떠 있고, 사람들은 그것을 '흡혈귀의 달'이라고 부릅니다. [Back]
  5. 카인은 레드마스 계획의 책임자였습니다. 반항적이어서 사람들과 자주 마찰을 일으켰던 아벨과는 반대로 지적인 성격에 온화한 인품으로 사람들이 잘 따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속마음으로는 아벨과 비슷해서, 자신들을 쫓아보낸 지구 사람들을 싫어했다고 하는군요. 거기에 문명말살로 살아온 크레스니크가 들어와버린 것이지요. [Back]
2006/11/27 14:28 2006/11/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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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빈둥이v 2006/11/27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NT 노벨을 꽤 많이 봤습니다
    하루히부터 부기팝, 지금은 카야타님 시리즈 델피니아 스칼렛위저드 다읽고 새벽의 천사들..
    트리니티 블러드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 메이아이 2006/11/27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제일 처음 본 NT가 이것이었는데, 재밌게 봤어요.
      다만 처음에 수상쩍게 나온 캐릭터를 후반에 제대로 소개할 때 그게 좀 임팩트가 약하다고나 할까...

  2. 케이루스 2006/11/27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 8권까지 밖에 안 봤는데 -┏
    그나저나.. 배경 스토리는 어디서 나왔나요?

    • 메이아이 2006/11/27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리니티 블러드 Canon 신학대전을 보면 이전, 이후, 생각해둔 결말까지 다 나와있습니다.
      다만 일어라는 점.

  3. yureka 2007/12/17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anon 신학대전...그거 네이버에 어떤분이 번역해서 올려주셨더라구요...
    덕분에 잘 보고 있어요...

    아 소설...보고는 싶은데 10권의 압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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