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이 그림이었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바둑 교수의 잔소리가 뭐 그리 길었는지,
책상에 끄적끄적 하다 보니 저런 그림이 생겼더군요.

시작은 왼쪽 눈이었는데 이게 발전해서 저렇게 되었습니다. 그려놓은 본인도 놀라서 사진으로 찍어둘 정도니까요.
그리고 서글픈 건, 어째서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끄적거리는 것이 더 잘 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저 그림체에 맞춰서 집에 와서 한 번 그려봤습니다.






포토샵으로 처음 칠해볼 때 희생양이 되었던 쌍둥이들(위가 여동생, 밑이 언니)입니다.
스타일이 살짝 바뀌었습니다.

스캔 상태를 보시면 알겠지만 여동생을 먼저 그리고 뒤집어서 얼굴 라인과 눈만 딴 채 언니 쪽을 그렸습니다.
뒤집기 전과 이후를 대칭있게 그리려고 자주 하는 일입니다. 보통은 종족변환(인간에서 엘프라거나)을 자주 합니다만, 이번에는 그냥 저 둘을 써버렸습니다.

보조선 긋고 그리기 시작하니 왼쪽 얼굴도 이제는 보조선없이 무난하게 그려지니 좋군요.
좌우도 나름 맞고요. 기분이 좋네요.


그나저나 시험공부보다 더 급한 일(시험 1주 전 발표라거나 시험 1주 전 과제라거나...)이 생겼습니다.
교재만드는 게 그 중 하나인데, 도무지 삽화를 찾을 수 없어서 제가 직접 색연필 들고 그려야 속이 풀리겠더군요.
결국 오늘 공부도 꽝...
2008/12/06 23:38 2008/12/0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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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크엔젤 2008/12/07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밑선이 보이는군요.
    그건 그렇고 잘 그리시네요. ^^;

  2. 라브에 2008/12/07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왼쪽 얼굴 생각보다 그릴 만 하답니다 ㅎㅎ 계속 그리다 보면 어떻게든 되더라고요.
    그나저나 시험 1주 전 과제만큼 잔인한 게 없는데;;; 학교생활이 참 고달프시겠네요ㅠㅠ

    • 메이아이 2008/12/09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도 하루 종일 수업이 없는데도 과제 때문에 학교 갔다 왔습니다...

  3. ∑Maverick 2008/12/07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 쌍둥이 정말 귀여워요!! 저기다 채색하면... ㅎㅇㅎㅇ

  4. 아키하 2008/12/07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역시 잘그리세요 +_+;
    과제 힘내세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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