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여동생 용으로 그리는 그림을 친구의 반쯤 고장난 하이테크로 그리는 바람에 약간 선이 거칠어진 건 컨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X5L(mp3)이 사망해 버린 것은 어제의 최대 불행이라 할 수 있겠군요.
그러잖아도 하드형이라 덩치도 크고 그에 반비례해 충격에 약한데,
너무나 급정거와 급출발을 사랑하시는 버스 기사분 덕분에 버스 기둥에 박아버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대로 The END.

친구 말마따나 그리 갖고 싶었던 i7(iaudio7)을 살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이라 여겨야 될 지,
당장 그걸 살 돈이 모자라서 동생에게 사정을 하며 mp3을 빌려 다니는 것을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놓고 어젯밤에는 게임도 잘 안 풀렸군요.
우리 팀의 치유사가 대단히 무능해서 말이죠.


2. 오늘.

불행의 하루 단위는 날짜가 아니라 24시간인 게 분명합니다.
휴대폰 케이스의 고리 부분이 깨지는 바람에 버스 카드와 USB가 갈 곳을 잃어버렸고,
PC방 금연구역에서 담배피우는 사람들에 안 풀린 게임 때문에 친구와 세트로 부글부글 참고 있었지요.

대학에서 교수는 왕입니다 정말.
우리가 그렇게 공강 3시간이나 된다고 아침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수업 옮겨달라고 할 때는 버릇없는 학생들이라고 혼내더니,
정작 자기 맘대로 수업 바꿔버리는 바람에 오늘 아침에는 허망했습니다.
그것도 윤리과의 정식 교수라 지난 학기에도 강의평가를 대단히 짜게 줬건만 저리 버티고 계십니다. 시험 평가 가지고도 뒷말이 많은데 말이죠.

에휴...

그나마 이제는 조금 나아진 것 같군요.
2008/11/04 21:36 2008/11/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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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키하 2008/11/05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른들 재멋대로인건 어디서나 비슷하네요. 저도 이런말을 듣는 어른이 되는걸까요 : <

  2. 소금이 2008/11/05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원생이 되시면 왕에서 신급 레벨로 업그레이드된 보스를 만나실수 있습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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