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은 핏빛이다.
낮에 세상을 비추고 남은 태양의 상처에서 나오는 핏빛.
태양은, 마지막까지 세상을 열정적으로 비추고 사라진다.
달은 차갑다.
시릴 정도로 하얗게 그 자리에, 차분하게 떠 있다.
태양처럼 스스로 상처입히는 일 없이.
...나는,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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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삭제시켜버린 블로그인 블로그의 첫 포스트였습니다.
정확하게 저런 문장은 아니었고, 대략적인 내용은 기억나지만 정확한 게 기억나지 않아서 제가 새롭게 옷을 입힌 글입니다.
그 때, 저 글을 쓰면서 저는 달에 한 표를 주었습니다.
친구가 리플로 그러더군요.
'나는 태양이 좋아. 우리 무기력하게 살지 말자고'



흠.. 달이 빛나는 것도 태양빛 때문인것이니.. 전 태양에 한 표.
달에 표를 주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