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나노하 시리즈를 접한 것은 3기부터입니다만, 3기 처음 두 화 보고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어서 1, 2기를 그대로 질주해버렸습니다.
다시 보면 설정만은 쓸만한데 말이죠. 관리국이 배경이 되어서 약간 밀리터리 요소도 넣어보는 등, 잘 써먹으면 재밌을 듯한데 말이죠.
...너무 어지럽게 펼쳐놓고 수습은 제대로 되지도 않고 아무리 2쿨이라지만 진행속도 느리고 정작 싸우러 나갔더니 전투신은 느릿느릿하지 인물은 너무나도 많지, 대장님 세 명은 리미터 걸린데다 어릴 때 보여준 적도 없는 '망설임'을 맘껏 보여주지, 그렇다고 스바루들이 조금 강력하게 밀어주면 좋겠지만 이들은 어릴 때의 나노하보다도 랭크가 낮은데다 이리저리 우왕좌왕하고 말이죠.
악역 역시 1기의 프레시아나 2기의 야가미가 수호기사처럼 나름대로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렌지 박사는 그야말로 순도 100% 매드사이언티스트. 동정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니 밑의 캐릭터들은 철저하게 호감도(+악역은 어쩔 수 없이)로만 고른 캐릭터들로, 좀 많은 수가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어째서 본편보다 사운드 스테이지가 더 재밌던 건지...

2기에서는 전부 비중이 높았던 이 세 명이,
3기에서는 저 많은 숫자 속에 파묻혀버렸습니다...
<캐릭터>
타카마치 나노하 공군 대위
소속 : 시공관리국 본국 무장대 항공 전기교도대
기동 6과의 스타즈 분대 대장
느릿한 3기라고 해도, 나노하는 몇 개의 사건 때문에 악마에서 마왕, 마신으로까지 발전했습니다.
나노하가 소속된 전기교도대 역시 '설교보다도 모의전에서 격파하라'고 가르치니 말이죠. 비비오를 맡아서 키운 후로는 나름대로 육아에도 재미를 붙였군요. 물론 페이트와는 대조적인 교육방침으로, 가급적 손을 내밀지 않아줍니다만.
그러나 시가지에서의 전투를 보면, 역시 사람, 어딘가에 '소속되면' 약해지는 것이군요...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페이트 테스타로사 하라오운 집무관
소속 : 시공관리국 본국 집무관
기동 6과의 라이트닝 분대 대장
제작진이 페이트 안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3기에서는 페이트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합니다. 오히려 육아에 푹 빠진 상냥한 '페이트 씨'가 되어버려서 말이죠, 에리오와 캐로에게는 거의 엄마처럼 행동해줍니다.
그래도 전투 때 활약을 하면 조금 나아질텐데, 전투시에는 나노하에게 밀리고, 마지막에는 바인더에 걸려서 힘도 못 써버리는데다 에리오가 구해주는 정도이니, 그저 불쌍할 따름입니다...
야가미 하야테 육군 중령
소속 : 시공관리국 본국 고대 유실물 관리부 기동 6과
기동 6과 부대장
그저 '대장'이라는 직책과 계급 때문에, 하야테가 직접 전투시에 나서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친구들(이자 부하)은 신인들 교육시키지, 자신은 전투시 뒤에서 지휘만 하지, 교섭하는 것도 전투가 아니기 때문에, 한때 책을 들고 엄청나게 폭격해대던 하야테는 없어졌습니다...
스바루 나카지마 일등병
소속 : 시공관리국 지상부대 육사 386 부대
기동 6과 스타즈 분대(프론트 어택커)
스바루는 나노하를 대신한 3기의 신 주인공입니다. 나노하를 동경해서 마도사가 되었고, '동경하는 나노하 씨'와 같은 부대인 것을 무지 좋아합니다. 거기에 용자왕 속성까지 붙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귀여워요. 덤벙대는 스바루&완벽주의 티아나 콤비는 말이죠. 티아나에게 '티아 티아' 하면서 붙어다니는 것도 말이죠.
공격 스타일은 완전 접근전. 디바이스인 마하 칼리버도 롤러스케이트에 펀치로 이루어진, 완전히 힘으로 미는 타입이지요.
스바루 자매는 전투기인 실험체로, 그곳에서 구해져서 나카지마가에서 자라게 됩니다. 뭐, 스토리에서 처음 나타낼 때는 거의 폭주상태였지만, 스스로도 조절할 수 있더군요.
티아나 란스터 일등병
소속 : 시공관리국 지상부대 육사 386 부대
기동 6과 스타즈 분대(센터 가드)
스바루와의 좋은 콤비입니다. 완벽주의 성향이 있고 스스로를 평범하게 여겨서 더욱 노력하려는 노력파지요. 절제하지 못해서 '조금' 혼나기는 하지만.
공격 타입은 사격으로, 크로스 미라쥬의 기본 형태 역시 총입니다. 두번째 모드로 단검 형태가 있지만. 또한 어느 정도 환술 마법을 쓸 줄 알아서, 넘버즈들을 보기좋게 약올리기도 합니다.
신인들 네 명만 있을 때는 작전 담당으로 좋은 지휘를 하기도 합니다. 집무관을 지망하고 있어서, 후에 페이트의 두 번째 보좌가 됩니다.
에리오 몬디얼 이등병
소속 : 시공관리국 본국 단기예과 훈련교
기동 6과 라이트닝 분대(가드 윙)
페이트와 마찬가지로 프로젝트 F의 산물. 본국에 그대로 끌려가서 보호구역에서 자라던 도중, 페이트가 보호하게 됩니다. 디바이스인 스트라다는 창 형태로, 스바루처럼 미묘하게 근거리 격투 타입입니다.
티아나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성실하고 순진한 노력파입니다. 아직 어린애라서 그럴까요. 루테시아와 대적할 때는 같은 나이였을 때의 나노하가 떠오를 정도로 '이상적인' 말만 읊습니다.
캐로 르 루시에 이등병
소속 : 시공관리국 변경 환경보호대 보호관 어시스턴트
기동 6과 라이트닝 분대(풀 백)
너무나 탁월한 소환 능력때문에 마을에서 쫓겨난 캐로, 역시 페이트의 피보호자 중 한 명입니다. 이 동네는 어린애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위험한 곳에 잘도 보내는거에요. 에리오와 캐로의 10살밖에 안 된 나이를 보면 시공관리국이 어떤 동네인지 알 수 없습니다.
용 소환사이며 데리고 있는 백룡은 프리드리히, 디바이스는 캐류케이온으로, 방어&보조 역할을 합니다. 에리오의 스트라다를 부스트업 시키는 모습도 자주 있지요. 또한 위험할 때는 볼테르라는 강력한 용을 소환하기도 합니다.
에리오처럼 순진하고 귀여운 꼬마로서의 모습을 맘껏 보여주지만, 루테시아와 대적할 때는 너무 '어린애다운' 모습만 보여줍니다.
(같은 나이였을 때 나노하가 어땠더라...?)
린포스 Ⅱ(zwei) 공군 상사
소속 : 시공관리국 본국 고대 유실물관리부 기동 6과
기동 6과 대장 보좌
초대 린포스가 소멸한 후 하야테가 만들어낸 융합형 디바이스입니다. 전투 현장에서 현장 관제와 지휘를 맡으며, 스스로도 마법 사용이 가능합니다. 풀 사이즈는 10세 정도의 소녀이지만 마력 소비가 심해서 보통때는 30cm 정도의 작은 크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야테, 비타, 시그넘과 모두 융합할 수 있으며, 그 때 세 명은 전부 스타일이 하얗게 변합니다.
비타 공군 소위
소속 : 본국 항공대 1321 부대
기동 6과 스타즈 분대 부대장
비타가 언제부터 나노하와 사이가 좋았는지 심히 궁금할 정도로 3기의 비타는 '나노하를 지켜야 한다'는 식의 대사를 자주 말합니다. 그때마다 '비타 사망플래그네'라는 소리가 나왔는데, 정말로 후반에 비타는 죽기 직전까지 가고, 그라프 아이젠 부서질때까지 임무에 너무나 충실하게 임합니다.
어째 하야테의 수호기사면서 하야테가 아닌 나노하의 기사처럼 보일 정도니 말이죠.
시그넘 공군 중위
소속 : 미드칠더 수도 항공대 14 부대 부대장
기동 6과 라이트닝 분대 부대장
무조건 '나노하 지킨다' '나는 스타즈의 부대장'이라고 하던 비타와는 달리 시그넘은 그래도 카림과 크로노에게 상담차 가기도 하고, 반항하는 티아나를 한대 패주기도 하고 머리 푼 모습도 보여주고 아기토와 융합해서 가제트들을 날려버리는 등, 한번 비중이 커지자 계속 커져버립니다. 임시 본부로 쓰던 아스라에서는 에리오의 좋은 대전 상대가 되어주기도 하는군요. 차분한 성격도 여전하고요.
샤멀
소속 : 본국의료국
샤멀의 역할은 오로지 의료관입니다. 전투에 직접 나서는 두 명을 제외하고 샤멀과 자피라의 비중은 극도로 낮아져서, 샤멀은 언제 나왔던가...싶어지고, 자피라는 비비오의 보호역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다만 중요한 말 한마디는 하지요. '수호기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 '하야테에게서 마력 보급이 없다'는 식으로.
크로노 하라오운 제독
소속 : 시공관리국 본국 차원항행부대
6과의 후견인 중 한 명. 2기 마지막에서 페이트가 이미 하라오운가의 양녀로 들어갔기 때문에, 이제는 대놓고 '오빠'라고 부릅니다. 하야테를 포함한 대장 3명의 리미터 해제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선에서 하야테들이 리미터를 해제받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다만 크로노들이 또한번 리미터 해제권을 상층부에서 받아내는 것이 어려울 뿐이지.
크로노의 역할은 하야테의 상담역, 그리고 마지막의 요람 파괴역...정도겠군요.
카림 그라시아
소속 : 성왕교회 교회기사단
시공관리국의 이사이자 6과의 후견인 중 한 명. 예언 능력이 있어서 6과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뭐, 능력이 있어봐야 결국 상황 막지도 못하고 뒷수습만 하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크로노처럼 하야테들의 리미터 해제권을 가지고 있어서, 마지막 전투에서 리미터를 전체개방해주게 됩니다. 그 외에 카림의 역할은 하야테의 상담역...정도겠군요. 실제로 전투는 샤하나 아코스가 했으니 말입니다.
레지어스 게이즈 중장
이 사람 아무리 봐줘도 좋게 안 보여요. 첫째로 자기가 뒷일로 스칼리에티와 짰으면서도 하야테의 기동 6과를 '범죄자 집단'으로 몰아세운 것, 둘째로는 젊을 때는 이상적이었으면서 후반에 타락한 것처럼 보이는데다 셋째로 본국을 '해군이란 어쩔 수 없어'라면서 좋아하지 않는 점 때문에 말이죠.
결국 비밀로 추진하던 병기, 아인헤리아르는 넘버즈가 박살내는 바람에 제대로 나오지도 못했군요.
겐야 나카지마 육군 소령
소속 : 시공관리국 육상경비대 108부대
하야테의 전 상사이자 스바루 자매의 부친입니다. 하야테가 직접 '지상의 일은 지상부대가 잘 알 것이라'고 약간의 감언을 섞어 도움을 요청할 정도고, 실제로 이런저런 부분에서 6과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소령 본인은 지구 출신으로 마법 능력은 제로지만, 정보면에서는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긴가 나카지마 하사
소속 : 시공관리국 육상경비대 108부대
겐야의 딸이자 스바루의 언니입니다. 6과에서 제공해준 디바이스, 블리츠 칼리버를 사용하며, 스바루처럼 윙 로드로 다닙니다.
스바루보다 나이도 랭크도 둘 위라고 하고, 나름대로 실력도 있어보이지만, 넘버즈에게 제일 먼저 당해버리는군요. 스바루처럼 폭주모드라는건... 없나?
비비오
스칼리에티에 의해 '성왕의 그릇'으로 만들어진 비비오. 유전자는 무려 300년 전의 것이라고 합니다. 나노하와 페이트를 '마마'라면서 잘 따르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주지만, 요람 안에서는 제대로 성왕 각성을 해서 무시무시한 파워도 함께 보여주게 됩니다.
그렇다고 비비오가 최종보스라는 것은 아닙니다. 최종보스는 어디까지나 요람 본체와 콰트로라고요.
보호책임자(이자 마마)는 나노하, 후견인은 페이트입니다.
제일 스칼리에티 & 넘버즈
3기의 악역입니다. 동정의 여지도 없는, 순도높은 악역입니다.
일단 닥터는 그야말로 미쳤다고밖에 볼 수 없지요. 프레시아의 프로젝트 F에 관여한 것은 둘째치고, 프레시아처럼 죽은 딸을 위한 애정이 있는 것도 아니니 말이죠.
넘버즈 12명(저기에는 두번째인 두에가 없습니다)에서 첫번째인 우노는 지휘역이고 나머지는 전투현장에서 뜁니다만, 누구 센스인지 옷차림이 영 엉망입니다. 긴가가 저런 옷차림을 해버리니까 그저 할말이 없더군요.
네 번째인 콰트로가 사실상 최종보스였죠. 그야말로 닥터의 후계자...
루테시아 알피노
'렐릭 코어 11번을 가져오면 엄마를 살릴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던 루테시아. 최종화에서는 너무나 발랄한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만,
그 전까지는 상당한 마력량의 소환사 모습을 맘껏 보여줍니다. 소환사라는 점에서 캐로와 대치하는 편입니다만, 제스트와 아기토의 호위 아래, 단독행동을 하는 일이 많습니다. 조용하고 약간은 쿨한 모습입니다.
아기토
융합형 디바이스로 개발되고 있던 도중 제스트와 루테시아에게 발견되어서 그 후 동행합니다. 루테시아와 제스트를 위해서는 아낌없이 몸을 날리며, 후에는 시그넘과도 융합하여 꽤나 좋은 콤비를 보여줍니다.
활발한 성격 못지 않게 과장된 행동이 특징입니다.
제스트
인조마도사로 개조된 후 루테시아와 함께 행동에 나섭니다. 루테시아와 마찬가지로 중장과 닥터에게 놀아난 피해자로, 거의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좋아요~ 이런 캐릭터. 시그넘과도 좋은 기사정신을 보여주고 말이죠.



아니 이거 원래 이렇게 캐릭터가 많았나요...;
이 작품은 정말 캐릭터 설정의 승리인 듯;; 에로게 캐릭터가 이렇게까지 성장하는 일도 다시금 없을 것 같네요-_ㅠ;;
저것도 지금 많이 줄인거에요... 한두번의 엑스트라라고 하기에는 많고, 또 주요 캐릭터라기에는 적은게 한두명이 아니라서요
나노하…
역시 도심의 무법자였을 때가 가장 강했죠
그리고 로리파워…
지금은 뭐,,,, 1년밖에 안지났는데 애니상에서는 10년이.. ㄷㄷㄷ
순식간에 귀여운 동생이 누님으로 변해버렸어!! ㅜ_ㅠ
한때는 결계 펴놓고 안에서 박살내더니, 지금은 아예 결계없이 시가지 파괴를 최소화하고 있어요.
설정의 승리..
트라이엥글 하트는 어땠던가!
그저 설정과 1,2기 인기의 승리죠
솔직히 나노하나 페이트는 그렇다 쳐도
하야테야 말로 진정한 안습이었죠 ㄱ-
A's에서는 나름 비중 높았잖아!!!
하야테는... 직함만 가지고도 충분한 겁니다
그래도 역시 나노하는 DVD ver 봐주는 센스가 필요해용!
이번 3기도 DVD에서 아예 새로 그린 듯 달라졌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