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저널리스트의 책입니다. 독일계 미국인도 아니고 순수한 독일인이지요.
약간 구성이 산만합니다. 물론 식민지 시기-독립-개척 시대 등등의 순서대로 큰 주제는 메꿔져 있지만, 그 속의 한 파트 한 파트가 시간을 조금 왔다갔다 합니다. 그래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면 생각을 다시 되돌려야 하지요.
하지만 편집도 깔끔하고 흑백이 아닌데다 서술도 지루하지 않아서 꽤 볼 만 합니다.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편이 미국인, 미국사, 미국대통령의 3권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대통령 따로 흐름 따로 알아볼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큼직한 사건과 관련된 대통령만 크게 다루고 있습니다. 2007년에 간행된 책이라서, 현대사는 2006년까지 다루고 있지요. 몇 년 전의 충격적인 사건이던 9.11이나, 학교에서 전교조 담임에게 엄청 세뇌당한 이라크 전쟁 등의 최근 사례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역사의 평가는 50년은 지나야 할 수 있다지요. 그래서 이런 50년 안에 일어난 현대사는 이 사람 나름대로의 해석이 들어가 있습니다. 신뢰도는 보증하기 어렵지만, 대충 이해는 갈 정도지요.
예를 들면 '9.11 테러범의 대다수를 배출한 사우디를 공격하지 않은 것은 부시 가문과 관련된 석유사업 때문이다' 라는 부분 말이죠. 부시 싫어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대충 이정도로 생각해두고 싶더군요.
그리고 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군데군데 들어가 있는 짤막 정보와 회고담. 실제 인물들이나 본인의 회고담을 담았습니다. 남부의 노예제의 실상에 대해서는 노예로 팔려서 부모와 헤어진 흑인 소녀의 이야기, 미군의 독일 점령에는 저자의 부친의 이야기 등을 말이죠. 말로만 '노예제는 인권을 무시했다' 라는 것보다는 이 쪽이 훨씬 낫잖아요?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얼마 남지 않은 현대의 카우보이와의 만남입니다. 이것은 저자가 겪은 실제 이야기더군요.
로마인 이야기가 15권으로 완결남으로써 로마사는 일단 앞부분은 끝났고, 동로마 제국사에 관련된 책은 언제 한 번 찾아봐야겠는데, 그 다음으로 노린 것이 이 미국사입니다. 그래도 세계에 큰 영향을 주는 나라인데, 역사도 짧으니 알아보는데 부담도 없겠다 싶었지요.
물론 무시할 수 없는 200년이라는 것을 느꼈지만, 미국은 원래 천 년 넘은 역사를 가진 영국인들이 와서 세운 나라니까, 밑바닥에서 출발한 200년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또 뭔가 미묘하게 느껴지더군요.
약간 구성이 산만합니다. 물론 식민지 시기-독립-개척 시대 등등의 순서대로 큰 주제는 메꿔져 있지만, 그 속의 한 파트 한 파트가 시간을 조금 왔다갔다 합니다. 그래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면 생각을 다시 되돌려야 하지요.
하지만 편집도 깔끔하고 흑백이 아닌데다 서술도 지루하지 않아서 꽤 볼 만 합니다.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편이 미국인, 미국사, 미국대통령의 3권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대통령 따로 흐름 따로 알아볼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큼직한 사건과 관련된 대통령만 크게 다루고 있습니다. 2007년에 간행된 책이라서, 현대사는 2006년까지 다루고 있지요. 몇 년 전의 충격적인 사건이던 9.11이나, 학교에서 전교조 담임에게 엄청 세뇌당한 이라크 전쟁 등의 최근 사례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역사의 평가는 50년은 지나야 할 수 있다지요. 그래서 이런 50년 안에 일어난 현대사는 이 사람 나름대로의 해석이 들어가 있습니다. 신뢰도는 보증하기 어렵지만, 대충 이해는 갈 정도지요.
예를 들면 '9.11 테러범의 대다수를 배출한 사우디를 공격하지 않은 것은 부시 가문과 관련된 석유사업 때문이다' 라는 부분 말이죠. 부시 싫어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대충 이정도로 생각해두고 싶더군요.
그리고 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군데군데 들어가 있는 짤막 정보와 회고담. 실제 인물들이나 본인의 회고담을 담았습니다. 남부의 노예제의 실상에 대해서는 노예로 팔려서 부모와 헤어진 흑인 소녀의 이야기, 미군의 독일 점령에는 저자의 부친의 이야기 등을 말이죠. 말로만 '노예제는 인권을 무시했다' 라는 것보다는 이 쪽이 훨씬 낫잖아요?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얼마 남지 않은 현대의 카우보이와의 만남입니다. 이것은 저자가 겪은 실제 이야기더군요.
로마인 이야기가 15권으로 완결남으로써 로마사는 일단 앞부분은 끝났고, 동로마 제국사에 관련된 책은 언제 한 번 찾아봐야겠는데, 그 다음으로 노린 것이 이 미국사입니다. 그래도 세계에 큰 영향을 주는 나라인데, 역사도 짧으니 알아보는데 부담도 없겠다 싶었지요.
물론 무시할 수 없는 200년이라는 것을 느꼈지만, 미국은 원래 천 년 넘은 역사를 가진 영국인들이 와서 세운 나라니까, 밑바닥에서 출발한 200년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또 뭔가 미묘하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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