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함

일상 2006/11/03 17:47

최근에는 이상하게 나른합니다.
나른한 정도가 아니라 평소에 즐기던 것들이 다 지루해졌어요.
뭔가 새로운 변화만 계속 찾고 있고.
집중력이 낮아진 것도 아니고요.

방금, 태터툴즈 1.1 RC2를 연습용으로 깔았습니다.
태그 공부에도 모자라서 스킨까지 손을 댈 작정인 것일까요.
(사실은 만들고 싶습니다. 언젠가)
아니면 너무 많다보면 발생하는 문제가 저에게도 온 것일까요.
mp3에 곡이 많으면 뭘 들을까 고민하다가 시간 보내고, 블로그에 스킨이 많으면 옷갈아입혀보고 싶죠.
한달 후에는 JLPT 2급 시험이 있는데도.

어지간해서는 변덕을 잘 부리지 않고 한 번 끌리면 몇 년을 가는 제가
이런 지루한 시기에 새롭게 뭔가를 알면,
나중에 이 시기를 빠져나갔을 때 할 게 넘쳐나버리는 것을 알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원하고 있네요.
그것도 정작 할 일도 지겨워하면서 말이죠.

지난 번에 소풍간 것도 뭔가 재미있지 않을까, 한 것이었고요.

'가을을 탄다'는 것은 실제로 있지도 않은 것이지만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발생하는 것이라지만,
이렇게 되고 보면 진짜로 있는 현상같기도 합니다.

2006/11/03 17:47 2006/11/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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