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7개 클리어 감상보다 몇 배는 많은 네타가 담겨있습니다.
마츠리바야시편 후반의 전 내용이 있다고 할 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후반으로 가면 초반의 몇 배는 되는 속도로 달리고, 그것도 마지막을 갈 수록 가속도 붙는 게 심각해집니다만, 확실히 느끼겠습니다.

오니카쿠시편은 한글패치로 4일 걸렸습니다.
...마츠리바야시편은 후커로 2일 걸렸습니다.

이제 행복의 마츠리바야시편을 끝냈군요. 남은것은 뭐... 느긋하게 할 생각이니 더이상 속도가 붙지 않겠지요.
초중반은 사실 나열 정도니 패스, 후반의 감상은 이렇습니다.

'나홀로 집에 3'의 쓰르라미 버전
(나홀로집에가 1 : 3이면 마츠리바야시는 6 : 20 이상입니다.
일부러 3을 붙인 것은, 3이 국가기밀과 관련된 해프닝이니 말이죠.)

마츠리바야시편은 초반 프롤로그격 장편 + 중반 진상규명용 단편 + 후반 해결편 장편의 구조입니다. 초반은 타카노 미요의 과거편으로, 이게 꽤 길지요. 부모 잃은 뒤에 우여곡절 끝에 타카노 히후미의 보호를 받고, 결국 그의 연구까지 잇게 되는 과정이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댐 소동으로 요란하던 히나미자와에 와서, 하뉴우와 대치하는 부분으로 프롤로그 END. 이제부터 조각맞추기입니다. 메뉴는 오로지 둘. 조각맞추기와 세이브.
댐 전쟁부터 케이이치 전학(5년째 초반)까지의 단편적인 사건을 순서에 맞게, 조건에 맞게 봐야 하는 것이지요. 은근히 피곤합니다.

오죽하면 게임 안에서도 '이 과정이 싫다면 이 게임을 잊고 언인스톨하시오'라고 되어있겠습니까.


순서에 맞지 않는 조각은 금이 가버리고, 순서에 맞게 다 본 것은 파랗게 테두리가 쳐집니다. 42개의 과거사건을 다 보면 이제 오니카쿠시편부터 해설이 잠깐 나옵니다.


마츠리바야시편의 해설을 잠깐 보면 이제 새로운 게 추가되고, 이걸 보고 난 후에는 마츠리바야시편을 다시 누를 수 있습니다. 이제 후반 이야기의 시작이죠.


하뉴우가...전학을 왔습니다...

미나고로시에서 하뉴우가 돌릴 수 있었던 시간은 2주일. 마츠리바야시편에서는 고작 1주일밖에 시간이 없습니다. 거기에 리카는 하필 미나고로시편의 기억을 갖지 않은 상태. 하뉴우의 조언에 따라 '이런 설정의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동료들에게 상담.
타카노 미요의 동기를 조금씩 알아가게 됩니다.
(미온...대단해...)

이후에 타카노에게 푹 빠진 토미타케를 어떻게 끌어들이고 거기에 아카사카와 오오이시까지 합류, 적의 근간인 '긴급 매뉴얼 34호'의 전제, '리카가 죽으면 마을이 48시간 이내로 대혼란 상태'가 되는 것을 깨뜨리기 위해 일명 '48시간 작전'을 세웁니다.

실행은 리카가 감기라는 명목으로 결석한 17일부터. 이때 이미 리카는 소노자키 본가에 피신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19일(와타나가시 축제일) 새벽 4시부터 마을은 평온한데 한쪽에서는 대혼란이 벌어지게 됩니다.

사후 48시간 이상 판정인 리카의 위장시체를 지키는 오오이시는 '나는 히나미자와 2000명을 짊어지고 있다'면서 젊은 엘리트 경관을 막습니다. 아카사카는 리카의 집에서 빠져나와 소노자키 본가로 향하고, 토미타케는 조사부와 연락을 하다가 잡힙니다.

이리에는 몰래 진료소를 탈출하다가 언덕에서 추락. 축제에 가려던 시온과 카사이에게 구조됩니다. 그러나 이리에의 옷에 붙어있던 발신기 때문에 소노자키 본가에서 한동안 위기사태. 시간맞게 도착한 아카사카의 분전으로 위기타파.

이리에의 옷에 붙어있던 발신기를 이용해 토미타케 구출(어른팀)과 적의 유도(동아리)로 갈리게 되고, 여기에서 '나홀로 집에'의 쓰르라미 버전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숨은 뒷산으로 들어간 대원들이 전부 함정에 걸리고, 거기에 심리전까지 이용한데다 가끔은 여섯명 전원이 동원되기도 해서 한개 중대 전부 괴멸...이라는 것이지요. 뒷산은 사토코가 이곳저곳에 트랩으로 도배를 해놓았기 때문이라고 해도...
케빈보다 나이가 두 배는 되는 학생 6명이 있으니 뭐... 괜찮은 레벨이겠지요.

결국 진료소의 구출작전도 무사히 완료. 시온은 사토시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안도하면서도, 그를 직접 만날 수 없는 것을 슬퍼합니다.


그렇게 해서 해피엔드~가 된 마츠리바야시입니다.
그 후에 캐릭터들의 뒷이야기가 나오지요. 뭐, 미온은 수험생이니 어느정도 수험공부를 하고, 케이이치가 차기 반장& 동아리 부장으로 낙점, 레나는 리카, 사토코에 이어 하뉴우 모에~가 되고, 사토코는 하뉴우에게 요리강좌를 듣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6월을 넘기고 싶었던 리카는, 방학때 하고 싶은 일들을 쫘르륵 적어가며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아, 큰 변화가 있었다.
후루데 리카가, 여름이 되면 풀에 가고 싶다고 말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수동적인 그녀가 자신으로부터 어딘가에 가고 싶다고 말하기 시작하는 등, 매우 드문 일이다.

그리고, 천체관측을 하고 싶다든가,
캠프에 가고 싶다든가,
금년이야말로 해바라기의 관찰에 성공해야지라든가,
여름 방학중은 학교에서 담력테스트를 해야지라든가.
여름 방학에 하고 싶은 것의 꿈이, 끝이 없다.

…그래.
후루데 리카는 처음으로,…쇼와 58년 6월 이후의 예정을 세웠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백년을 거치고 처음으로 얻는 여름 방학이기 때문에.
마음이 뛰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후루데 리카는 지금, 사토코보다 빨리 아침에 일어나 쇼와 58년 6월을 넘긴 일력 캘린더를 찢는 것을 제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후루데 리카의 앞에 퍼지는 것은, 무한의 미래.
…그것은 무한의 가능성이 있는 세계에서,…그렇지만 하나 밖에 선택할 수 없다.

아니, 그러니까 빛나는 훌륭한 세계.]



마츠리바야시편의 엔딩 '하늘의 저편' 보컬버전의 배경이미지입니다.
마츠리바야시편의 CD 표지이기도 하지요.
2007/02/08 15:34 2007/02/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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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케이루스 2007/02/08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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