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무인편 1화를 찾아보았습니다. 97년에 방영된 그것입니다. 일본판으로 보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고, 이 스토리 자체는 10여 년 만에 다시 보는군요. 90년대 후반의 포켓몬 붐을 모르던 동생은 정말 신선하게 여겼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용된 피카츄의 몬스터볼. 처음 볼에서 피카츄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될 일이 없겠지요. 무인편 초반에 사토시가 여러 번 볼에 넣으려고 하지만 실패합니다. 이제는 피카츄의 몬스터볼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도 애매하군요.
볼에 들어가지 않아도 주인이 있는 포켓몬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DP초반에 히카리가 잡기 위해 몬스터볼을 던졌을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가방에 들어가거나 주인의 모자를 대신 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호받지요. 다른 포켓몬이면 볼 한방...
피카츄가 지금은 굉장히 영리한 만능쥐의 모습을 보여주고 성격도 무난하며 팀의 포켓몬들을 이끄는 리더 자질이 있습니다만,
처음 만난 주인에게 다짜고짜 전기를 퍼부었습니다.
같은 날 여행을 떠나는 아이가 네 명인데 연구소에 준비된 스타팅 포켓몬이 세 마리밖에 없어서 대체로 주어진 것이 피카츄였습니다. 1세대 피카츄 버전에서는 박사가 주인공 눈앞에서 야생으로 잡습니다(...)
몬스터볼에 들어가라니까 볼을 꼬리, 머리, 손으로 쳐내기...
볼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아주 몸부림을 칩니다.
볼에 들어가기 싫어하면서도 새 주인 따라가는 것도 싫어해서 질질 끌려가기까지... 이미 출발 전에 전기를 두 번 맞아버렸기 때문에 고무장갑을 끼고 끌고갑니다.
신인 트레이너와 스타팅 포켓몬의 첫만남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살벌하군요. 작중에 등장한, 비중있는 캐릭터들의 스타팅은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1... 슈티는 갓 얻은 츠타쟈로 피카츄를 이겨버렸고...
1화의 해프닝 이후에도 사토시가 피카츄에게 배틀을 시키려고 하면 이불덮고 누워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폴리곤 쇼크 사태 이후 방영된 '피카츄의 숲' 편 이후로 확실하게 피카츄가 사토시를 따르게 된 듯 합니다.
좀 친하게 지내자고 다독이는 말은 완전히 무시하기...
"너는 내가 싫어?" 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신인용으로 육성되어 새 주인을 기다리던 3스타팅 포켓몬2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익숙한 모습'과 반대되는 모습을 한 화에서 몽땅 보여주었습니다...
극초반이라 사토시 목소리도 지금보다 훨씬 가늘고 여자아이 느낌이 들었고, 피카츄 목소리도 가늘고 사람이 내는 목소리라는 느낌이 더 많이 들더군요.
이후 매 시리즈 첫화에서 피카츄 능력을 없애고 대신 사토시 굴리기는 계속됩니다.
전기를 너무 많이 흡수해서 살짝 제정신이 아닌 피카츄와 절벽에서 추락한다거나,
처음 도착한 신오우 지방에서 잃어버린 피카츄 찾아 숲 속을 헤매고 폭발에 말려든다거나,
우연히 놀러간 잇슈 지방에서 웬 까만 포켓몬의 전기를 맞고 피카츄가 리셋되어 신인 트레이너에게 진다거나...
겨우 사건 수습하고 날이 갠 후에, 2세대 전설의 포켓몬인 호우오우가 날아가는 모습을 봅니다.
이 때문인지 DP 마지막 오프닝인 [최고 에브리데이!] 영상 초반에도 호우오우가 사토시와 같은 방향으로 날아가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지금이야,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콤비입니다만, 이 때문에 커플링 브레이커라는 소리도 듣습니다.
주인이라는 아이는 연애감정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매 시리즈마다 4~5년간 친해진 여자애 버리고 피카츄만 데리고 새로 떠나버리니 말이죠.
그게 짜증나서 못보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게임에서 새로 플레이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 세대와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고 새로 시작하듯3, 그리고 그 게임을 따라 애니에서도 사토시가 리셋되고 새로운 지역에서 포켓몬 잡고 체육관 도전하여 리그에 출전하는 스토리 구조가 무한반복되니까요. 커플링 쪽으로 2차를 만들고 싶어도 애 상태가 이 모양이니...
저는 뭐 커플링 관심없고 게임의 요소가 어떻게 애니에 녹아들어가는지 궁금하고, 이번 시리즈가 어떤 스토리를 큰 줄기로 삼아 진행되는지4에 관심을 가지니까 상관없습니다.
아 그나저나 1화 정말 그립게 봤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용된 피카츄의 몬스터볼. 처음 볼에서 피카츄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될 일이 없겠지요. 무인편 초반에 사토시가 여러 번 볼에 넣으려고 하지만 실패합니다. 이제는 피카츄의 몬스터볼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도 애매하군요.
볼에 들어가지 않아도 주인이 있는 포켓몬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DP초반에 히카리가 잡기 위해 몬스터볼을 던졌을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가방에 들어가거나 주인의 모자를 대신 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호받지요. 다른 포켓몬이면 볼 한방...
피카츄가 지금은 굉장히 영리한 만능쥐의 모습을 보여주고 성격도 무난하며 팀의 포켓몬들을 이끄는 리더 자질이 있습니다만,
처음 만난 주인에게 다짜고짜 전기를 퍼부었습니다.
같은 날 여행을 떠나는 아이가 네 명인데 연구소에 준비된 스타팅 포켓몬이 세 마리밖에 없어서 대체로 주어진 것이 피카츄였습니다. 1세대 피카츄 버전에서는 박사가 주인공 눈앞에서 야생으로 잡습니다(...)
몬스터볼에 들어가라니까 볼을 꼬리, 머리, 손으로 쳐내기...
볼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아주 몸부림을 칩니다.
볼에 들어가기 싫어하면서도 새 주인 따라가는 것도 싫어해서 질질 끌려가기까지... 이미 출발 전에 전기를 두 번 맞아버렸기 때문에 고무장갑을 끼고 끌고갑니다.
신인 트레이너와 스타팅 포켓몬의 첫만남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살벌하군요. 작중에 등장한, 비중있는 캐릭터들의 스타팅은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1... 슈티는 갓 얻은 츠타쟈로 피카츄를 이겨버렸고...
1화의 해프닝 이후에도 사토시가 피카츄에게 배틀을 시키려고 하면 이불덮고 누워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폴리곤 쇼크 사태 이후 방영된 '피카츄의 숲' 편 이후로 확실하게 피카츄가 사토시를 따르게 된 듯 합니다.
좀 친하게 지내자고 다독이는 말은 완전히 무시하기...
"너는 내가 싫어?" 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신인용으로 육성되어 새 주인을 기다리던 3스타팅 포켓몬2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익숙한 모습'과 반대되는 모습을 한 화에서 몽땅 보여주었습니다...
극초반이라 사토시 목소리도 지금보다 훨씬 가늘고 여자아이 느낌이 들었고, 피카츄 목소리도 가늘고 사람이 내는 목소리라는 느낌이 더 많이 들더군요.
이후 매 시리즈 첫화에서 피카츄 능력을 없애고 대신 사토시 굴리기는 계속됩니다.
전기를 너무 많이 흡수해서 살짝 제정신이 아닌 피카츄와 절벽에서 추락한다거나,
처음 도착한 신오우 지방에서 잃어버린 피카츄 찾아 숲 속을 헤매고 폭발에 말려든다거나,
우연히 놀러간 잇슈 지방에서 웬 까만 포켓몬의 전기를 맞고 피카츄가 리셋되어 신인 트레이너에게 진다거나...
겨우 사건 수습하고 날이 갠 후에, 2세대 전설의 포켓몬인 호우오우가 날아가는 모습을 봅니다.
이 때문인지 DP 마지막 오프닝인 [최고 에브리데이!] 영상 초반에도 호우오우가 사토시와 같은 방향으로 날아가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지금이야,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콤비입니다만, 이 때문에 커플링 브레이커라는 소리도 듣습니다.
주인이라는 아이는 연애감정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매 시리즈마다 4~5년간 친해진 여자애 버리고 피카츄만 데리고 새로 떠나버리니 말이죠.
그게 짜증나서 못보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게임에서 새로 플레이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 세대와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고 새로 시작하듯3, 그리고 그 게임을 따라 애니에서도 사토시가 리셋되고 새로운 지역에서 포켓몬 잡고 체육관 도전하여 리그에 출전하는 스토리 구조가 무한반복되니까요. 커플링 쪽으로 2차를 만들고 싶어도 애 상태가 이 모양이니...
저는 뭐 커플링 관심없고 게임의 요소가 어떻게 애니에 녹아들어가는지 궁금하고, 이번 시리즈가 어떤 스토리를 큰 줄기로 삼아 진행되는지4에 관심을 가지니까 상관없습니다.
아 그나저나 1화 정말 그립게 봤습니다.
- 제니가메를 선택한 시게루는 말할 것도 없고, 타케시는 이와크를 생일선물로 받았습니다. 하루카는 처음에 지시내리는게 미숙해서 아챠모가 어이없어하기는 했지만 처음부터 잘 따르긴 했고, 후타바 타운 3인조, 히카리-켄고-쥰 역시 스타팅인 폿챠마 3마리와 초반부터 사이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신지의 나에토루가 감히 주인에게 대들었을까...싶군요. 아이리스의 모그류는 받은 게 아니라 우격다짐으로 잡아버린 것이니까 좀 다릅니다. [Back]
- 각 지역 도감번호 1~9번. 플레이어가 시작할 때 얻는 풀-불-물 타입으로 이루어진 게임 스타팅 포켓몬들입니다. 애니에서는 리그 협회가 신인용으로 적합한 포켓몬이라 하여, 협회에서 키워서 각 '출발 장소'에 보급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스타팅 포켓몬답게 플레이어가 어떻게 다뤄도 무난하도록 어느 정도 안정된 종족값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 그렇지만 1세대 피카츄버전의 스타팅인 피카츄만은 예외입니다... [Back] - 2세대 금/은/크리스탈과 리메이크인 하트골드/소울실버는 1세대 적/녹/청 스토리 3년 후이긴 합니다만, 몰라도 스토리 진행에 전~혀 지장없습니다. 5세대 블랙/화이트 후반에 잠깐 은하단이 언급되긴 합니다만 4세대 플레이어를 위한 서비스라는 느낌... [Back]
- 세 개 지방을 오가며 어린 신인 트레이너가 한 사람 분으로 성장하던 무인편, 신인 트레이너인 하루카의 성장 스토리와 함께 배틀 프론티어라는 다양한 배틀 시설에 도전하던 AG, 히코자루를 중심으로 사토시-신지 라이벌 구도를 통해 극과 극이던 두 아이(+히카리)가 프로답게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DP. 괜히 DP 사토시가 최고라고 불리는게 아닙니다. [Back]



















아, 정말 오랜만에 보는 포켓몬이군요. 저거 sbs에서 방영했을 때 노래가 너무 좋아서 계속 들었던 추억이... ^^
sbs에서 방영할 당시 유치원이나 저학년 애들 노래부르라고 하면 항상 포켓몬 오프닝이나 엔딩을 불렀지요.